12월 31일 한 해를 넘기며, 그동안 묵은 때를 벗기고 깨끗한 에너지로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다함께 명상하고, 움직이고, 음악과 하나되며 내가 안고 있었던 에고 블락들을 녹여낼 것입니다. 완전히 토해내었을 때, 새로운 에너지는 저절로 생겨날 것입니다. Break, Melt, Shake. 그믐밤에 만나요.
- 시간 : 24년 12월 31일(화) 오후 7시 - 25년 1월 1일 오전 2시 (새벽 6시까지 머무를 수 있음)
- 장소 : 힘의집 (서울 마포구 신촌로20길 12 102호)
- 가치교환비 :
- Day ticket 75,000원
+ 2 free drink, free tea. 19시 입장, 40명 한정
- Innercity Support ticket 110,000원
+ 1 bottle drink, free tea) 10명
- Countdown ticket 30,000원
+ 1 free drink. 22시 30분 입장, 50명
On December 31st, we invite you to a special gathering to shed the weight of the past year and step forward with renewed energy. Break, Melt, Shake through meditation, movement, and music, we will release the ego blocks we’ve been carrying. When we’ve fully let go, new energy will naturally flow in. See you on the last night of the year.
- Time: December 31, 2024, 7 PM – January 1, 2025, 2AM (Can stay until 6am)
- Location: House of Strength (#102, Sinchon-ro 20-gil, Mapo-gu, Seoul)
- Exchange Value:
- Day Ticket: 75,000 KRW / Early Bird: 69,000 KRW (includes 2 free drinks, free tea) Entry at 7:00 PM, limited to 40 guests
- InnerCity Support Ticket: 110,000 KRW (includes 1 bottled drink), Limited to 10 guests
- Countdown Ticket: 30,000 KRW (includes 1 free drink), Entry at 10:30 PM, limited to 50 guests
RESET & RISE
깨끗이 태우고, 단단해지는 시간
Reset & Rise는 이너시티의 또 하나의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12월 31일 자정을 앞뒤로 열리는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하나되는 이머시브 파티입니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깊은 몰입형 명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온전히 'Reset' 할 수 있다면 'Rise'는 저절로 일어납니다.
‘Reset & Rise’는 그동안 묵은 액을 털고, 내면의 깨끗한 에너지를 얻는 참여형 명상 파티입니다.
아티스트들과 하나의 무대에서 움직이고, 노래하고, 몰입하며 내 안에 쌓인 것들과 함께 몰입감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누구의 강요도 일어나지 않아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참여할 수 있어요. 원할 때 언제든 어둠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고, 스테이지를 벗어나 조용히 호흡을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나를 애도하고, 점점 깊어지는 몰입을 느낄 때면 어느새 내 안에 쌓인 것들을 흘려보낼 수 있는 뜨거운 용기가 생겨날 거예요.
공연과 워크숍은 24년 12월 31일 자정을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새해로 이어집니다. ‘Reset & rise’에서 그동안 찜찜하게 끌고온 내면의 에고 블락들을 내려놓아요. 그리고 새해에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함께 하는 힘
셀프 케어를 통해 혼자만의 송구영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수련 공간이 주는 힘, 함께 하는 이들의 에너지 공명은 내가 혼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나를 데려다줍니다.
헌 것을 애도 속에서 보내주고, 새로운 것을 얻는 순환의 작업을 함께해요. 깊게 파고, 홀가분하게 보내주는 거예요. 연말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온전한 리셋을 위한 3단계
Break, Melt, Shake. 각각의 다른 에너지의 접근법으로 내 안에 에고 블락들을 잘게 쪼개고, 녹이고, 흔들어요.
몰입의 순간이 찾아와 흐름에 몸을 맞길 때 어느새 홀가분한 새해가 되어있을 거에요.
Year End Ceremony / 한얼
‘reset & rise’ 첫 무대는 고대운동을 알려온 ‘힘의집' 한얼과 함께 2024년을 달려 무사히 이곳까지 온 우리들의 안녕을 세레모니합니다.
이란에서 마을 사람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가 안전히 끝났다는 사실을 세레모니 하기 위해 ‘주르카네’ 공간에 들립니다. 그 공간에서 함께 방망이를 돌리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나를 점검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음악과 리듬에 맞춰 진행합니다. 이는 마치 집단 예술 활동을 하는 듯 리추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심자도 어렵지 않은 시간이며 운동과 동시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아름다운 명상과 공명의 시간입니다.
커다란 나무 방망이를 돌리며 커다란 근육을 작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와 동시에 마음에 무겁게 들고 다녔던 에고 블락들도 잘게 쪼개어 냅니다. 반복하는 움직임 속에 내면에 몰입하고, 밖으로 흩어졌던 중심이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한얼입니다.
저는 움직임에 있어서 의미와 의도를 더하기보다는 덜어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디폴트 값으로 돌아갈 때 오히려 무수히 많은 가능성의 세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고대운동은 가장 원형적인 에너지를 가진 움직임입니다. 이 안에서 누군가는 아이같은 자유로움을, 누군가는 산골 노승의 편안한 내려놓음을 느낍니다.
‘Reset & rise’에서 여러분과 함께 원형의 움직임 속으로 돌아갈 순간이 기다려 집니다. 함께 방망이를 돌리며 두터워진 바위를 부수고, 부드러운 몰입으로 들어가요. 우리는 내면에서 어떤 모습들을 발견하게 될까요?
올 한 해를 무사히 마치고, 이곳까지 왔음을 세레모니 해요
소리의 몸짓 / 송지용(feat_둔치)
두 번째 무대 '소리의 몸짓'은 영가무도를 중심으로 소리 내고, 노래하고, 움직이는 흐름 속에 깊은 감정의 찌꺼기들을 녹여내는 작업입니다.
'영가무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명상으로 정역(正易)을 만든 김일부 선생(1826~1898)이 행한 수행입니다 읊조릴 영(詠) 노래할 가(歌) 춤출 무(舞) 뛸 도(蹈)의 흐름으로 소리에서 몸짓으로 이어집니다.
소리는 ‘음, 아, 어, 이, 우’ 오음(五音)으로 이루어저 있습니다. 내면에서 나를 타고 올라오는 소리는 현재에 존재하는 스스로를 감각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전자음악은 이 떨림을 촉진 시킵니다.
내 안과 밖으로 점점 커지는 떨림과 공명의 시ㆍ공간은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내 안의 슬픔, 연약함, 수치심, 노여움 등 다양한 감정의 소리를 깨워냅니다.
특히 우리 안의 여성성이 다시 살아나는 자리이자 우리 안의 혼돈과 그늘이 존중받고 조화를 만들어 내는 자리입니다.
송지용. 춤추는 사상가를 지향합니다. 춤명상 댄스 만달라(dance mandala)와 지구의 몸짓을 안내하고 지구와 감응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원광대학교에서 동학과 근대한국사상을 공부하며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둔치. 전자악기들로 즉흥음악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자신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정의 찌꺼기들을 녹여내요.
삼물놀이 with 김반장, 타잔로카, 박현식
밴드와 굿판을 넘나드는 그들이 전자음악을 담아내는 모습이 어떠할까 궁금해 사운드 디자인 공연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전세계에서 모인 뮤지션과 관객들이 세명이 내는 음악에 단번에 트랜스로 빠져드는 관경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의 타악과 전자음악, 호주의 전통악기가 빚어낸 엄청난 에너지에 심장과 몸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밀려오는 전자음악과 타악의 파도에 몸을 맡기다, 어느새 빈공기와 북소리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이 갉아 엎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모두가 다시 깨어난 기분이었고, 기는 막힌 곳 없이 뚫려 숨다운 숨을 쉬는 기분이었습니다. 언젠가 이 팀으로 꼭 작업을 해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2024년의 reset을 완성시켜줄 shake 에너지는 강렬한 전자음악과 한국과 아시아의 악기들을 결합해 만드는 퓨전 일렉트로닉 라이브 무대입니다. '삼물놀이'의 전자음악 파동 속에 깊은 곳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새해의 흰 문을 찾아요.
김반장, 타잔로카, 박현식
밴드 ‘윈디시티’에서 함께 하면서 사운드 아트와 삶의 질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 하는데 관심이 있는 세 명의 ‘삼물놀이’. 조직과 해체의 연속인 자연의 질서 정연한 무질서 속에서 새로 만나진 사운드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소진영(Jin) X 류현욱
싱잉 메디테이션
음악과 인간 목소리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우리의 가장 원초적인 악기인 목소리를 통해, 태어나면서부터 내재된 소리와 음악을 새롭게 마주합니다. 이 공연을 통해 목소리와 전자 사운드가 결합해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결의 힘을 체험하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Jin So (소진영) 보컬리스트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 진은 버클리 음대에서 보컬 퍼포먼스를 전공했다. 카네기 홀, 하버드 대학, 클럽 파심, 클럽 누블루 등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칼 젱킨스, 타이샨 소레이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함께 했다. 르완다, 헝가리, 영국, 미국 보스턴과 뉴욕, 그리고 서울을 오가며 글로벌한 음악적 시각을 구축해왔다.
한국의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결합한 그녀의 음악은 13개 언어를 통해 재즈, 한국 민속 퓨전, 보컬 즉흥, 보사노바, 팝, R&B, 뮤지컬, 영화 음악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른다. 현재 그녀의 음악적 여정은 영적 풍요로움과 창의적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 사진출처 | 계절감각
류현욱 전자음악가
알고리듬 생성을 통해 고대-전통음악의 소리를 재현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적 변방 야전의 실험적인 환경에서 주로 활동하며, 커뮤니티와 공간에 음악이 울리고 통하도록 돕는다. 활동명 Novoyager으로, <for Various Spiritual Needs> 앨범을 발매 했다.
미디어 아티스트_이민정
불안한 시대 속에서 산사태처럼 밀려오는 기술과 데이터 뒤에 덩그러니 남겨진 인간의 마음을 예술과 서사로 다독일 수 있다고 믿는다. 마음과 기술이 만나는 다양한 지점을 상상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매체(medium)를 고민한다.
미디어아트 시노그래피(Media art Scenography)를 중심으로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아트, Vjing 및 퍼포먼스 등 즐겁고 실험적인 표현에 도전하고 있다. '콜렉티브 민수민정'에서 기획 및 비주얼디렉팅을 맡고있다.
공연 개요
1. 시간 : 24년 12월 31일(화) 7pm - 25년 1월 1일(수) 2am
2. 장소 : 힘의집 (서울 마포구 신촌로20길 12 102호)
3. 가치교환비 :
- All Day ticket 75,000원
1 free drink, tea / 19시 입장 / 40명 한정 - Innercity Support ticket 110,000원
1 bottle drink, tea/ 19시 입장 / 10명 한정 - Countdown ticket 30,000원
1 free drink / 22시 30분 입장 / 50명 한정
4. 사전 유의 사항
- 힘의집은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는 공간입니다.
-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형태의 스타디움입니다. (바닥난방ㅇ)
- 정수기가 있습니다. 개인 컵 지참을 추천합니다.
- 대중교통 추천합니다.(주차x)
- 이벤트 종료 이후 아침 6시까지 힘의집 공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힘의집' 소개
Wellness Community
힘의집은 오늘날 피트니스 문화가 치장하고 있는 복잡한 장식을 하나하나 제거했을 때, 마지막에 남는 가장 원형적인 형태의 운동 문화를 추구합니다. 운동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을 통해 사람과 삶, 자연에 대한 가치를 다루기를 원합니다.
힘의집 '공간' 소개
힘의집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기원한 주르카네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주르카네는 전사들이 힘을 기르고 전투를 준비하는 공간이자, 친절과 겸손,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장소로 기능했습니다. 아랍의 페르시아 침공 당시에는 저항 정신의 상징이 되었으며, 현대까지도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힘의집 주인장 한얼과 김주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이란의 주르카네를 답사하며 그 독특한 돔 구조, 운동 공간, 휴식과 대화를 위한 계단, 음악 연주 공간 등을 경험했습니다. 주르카네는 마을 회관, 체육관, 공연장으로 지역 사회와 밀접히 연결된 공간이었고, 이 전통에 감명을 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바로 힘의집입니다.
'이너시티'
서울을 중심으로 스피리추얼 엑티비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변의 의식에 영향을 많이 받고, 번아웃에 나 자신을 잃어가는 한국 문화에서 자라왔지만, 이제는 직접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문화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눈을 감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내면에 아름다운 도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너시티는 마포구 합정동에서 데일리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명상 센터를, 성북구 정릉동에서 자연 속 리트릿을 즐길 수 리트릿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환불 안내 ]
이벤트/워크샵 프로그램
- 시작 7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액 환불
- 시작 7일에서 5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체 금액에서 취소 수수료 20%를 제한 금액 환불
- 시작 5일에서 4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체 금액에서 취소 수수료 30%를 제한 금액 환불
- 시작 3일에서 당일까지 환불 신청 시 : 환불 불가
- 하루의 기준은 매일 00:00:00부터 23:59:59까지 입니다.
RESET & RISE
깨끗이 태우고, 단단해지는 시간
Reset & Rise는 이너시티의 또 하나의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12월 31일 자정을 앞뒤로 열리는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하나되는 이머시브 파티입니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깊은 몰입형 명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온전히 'Reset' 할 수 있다면 'Rise'는 저절로 일어납니다.
‘Reset & Rise’는 그동안 묵은 액을 털고, 내면의 깨끗한 에너지를 얻는 참여형 명상 파티입니다.
아티스트들과 하나의 무대에서 움직이고, 노래하고, 몰입하며 내 안에 쌓인 것들과 함께 몰입감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누구의 강요도 일어나지 않아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참여할 수 있어요. 원할 때 언제든 어둠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고, 스테이지를 벗어나 조용히 호흡을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나를 애도하고, 점점 깊어지는 몰입을 느낄 때면 어느새 내 안에 쌓인 것들을 흘려보낼 수 있는 뜨거운 용기가 생겨날 거예요.
공연과 워크숍은 24년 12월 31일 자정을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새해로 이어집니다. ‘Reset & rise’에서 그동안 찜찜하게 끌고온 내면의 에고 블락들을 내려놓아요. 그리고 새해에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함께 하는 힘
셀프 케어를 통해 혼자만의 송구영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수련 공간이 주는 힘, 함께 하는 이들의 에너지 공명은 내가 혼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나를 데려다줍니다.
헌 것을 애도 속에서 보내주고, 새로운 것을 얻는 순환의 작업을 함께해요. 깊게 파고, 홀가분하게 보내주는 거예요. 연말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온전한 리셋을 위한 3단계
Break, Melt, Shake. 각각의 다른 에너지의 접근법으로 내 안에 에고 블락들을 잘게 쪼개고, 녹이고, 흔들어요.
몰입의 순간이 찾아와 흐름에 몸을 맞길 때 어느새 홀가분한 새해가 되어있을 거에요.
Year End Ceremony / 한얼
‘reset & rise’ 첫 무대는 고대운동을 알려온 ‘힘의집' 한얼과 함께 2024년을 달려 무사히 이곳까지 온 우리들의 안녕을 세레모니합니다.
이란에서 마을 사람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가 안전히 끝났다는 사실을 세레모니 하기 위해 ‘주르카네’ 공간에 들립니다. 그 공간에서 함께 방망이를 돌리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나를 점검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음악과 리듬에 맞춰 진행합니다. 이는 마치 집단 예술 활동을 하는 듯 리추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심자도 어렵지 않은 시간이며 운동과 동시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아름다운 명상과 공명의 시간입니다.
커다란 나무 방망이를 돌리며 커다란 근육을 작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와 동시에 마음에 무겁게 들고 다녔던 에고 블락들도 잘게 쪼개어 냅니다. 반복하는 움직임 속에 내면에 몰입하고, 밖으로 흩어졌던 중심이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한얼입니다.
저는 움직임에 있어서 의미와 의도를 더하기보다는 덜어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디폴트 값으로 돌아갈 때 오히려 무수히 많은 가능성의 세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고대운동은 가장 원형적인 에너지를 가진 움직임입니다. 이 안에서 누군가는 아이같은 자유로움을, 누군가는 산골 노승의 편안한 내려놓음을 느낍니다.
‘Reset & rise’에서 여러분과 함께 원형의 움직임 속으로 돌아갈 순간이 기다려 집니다. 함께 방망이를 돌리며 두터워진 바위를 부수고, 부드러운 몰입으로 들어가요. 우리는 내면에서 어떤 모습들을 발견하게 될까요?
올 한 해를 무사히 마치고, 이곳까지 왔음을 세레모니 해요
소리의 몸짓 / 송지용(feat_둔치)
두 번째 무대 '소리의 몸짓'은 영가무도를 중심으로 소리 내고, 노래하고, 움직이는 흐름 속에 깊은 감정의 찌꺼기들을 녹여내는 작업입니다.
'영가무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명상으로 정역(正易)을 만든 김일부 선생(1826~1898)이 행한 수행입니다 읊조릴 영(詠) 노래할 가(歌) 춤출 무(舞) 뛸 도(蹈)의 흐름으로 소리에서 몸짓으로 이어집니다.
소리는 ‘음, 아, 어, 이, 우’ 오음(五音)으로 이루어저 있습니다. 내면에서 나를 타고 올라오는 소리는 현재에 존재하는 스스로를 감각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전자음악은 이 떨림을 촉진 시킵니다.
내 안과 밖으로 점점 커지는 떨림과 공명의 시ㆍ공간은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내 안의 슬픔, 연약함, 수치심, 노여움 등 다양한 감정의 소리를 깨워냅니다.
특히 우리 안의 여성성이 다시 살아나는 자리이자 우리 안의 혼돈과 그늘이 존중받고 조화를 만들어 내는 자리입니다.
송지용. 춤추는 사상가를 지향합니다. 춤명상 댄스 만달라(dance mandala)와 지구의 몸짓을 안내하고 지구와 감응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원광대학교에서 동학과 근대한국사상을 공부하며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둔치. 전자악기들로 즉흥음악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자신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정의 찌꺼기들을 녹여내요.
삼물놀이 with 김반장, 타잔로카, 박현식
밴드와 굿판을 넘나드는 그들이 전자음악을 담아내는 모습이 어떠할까 궁금해 사운드 디자인 공연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전세계에서 모인 뮤지션과 관객들이 세명이 내는 음악에 단번에 트랜스로 빠져드는 관경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의 타악과 전자음악, 호주의 전통악기가 빚어낸 엄청난 에너지에 심장과 몸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밀려오는 전자음악과 타악의 파도에 몸을 맡기다, 어느새 빈공기와 북소리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이 갉아 엎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모두가 다시 깨어난 기분이었고, 기는 막힌 곳 없이 뚫려 숨다운 숨을 쉬는 기분이었습니다. 언젠가 이 팀으로 꼭 작업을 해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2024년의 reset을 완성시켜줄 shake 에너지는 강렬한 전자음악과 한국과 아시아의 악기들을 결합해 만드는 퓨전 일렉트로닉 라이브 무대입니다. '삼물놀이'의 전자음악 파동 속에 깊은 곳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새해의 흰 문을 찾아요.
김반장, 타잔로카, 박현식
밴드 ‘윈디시티’에서 함께 하면서 사운드 아트와 삶의 질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 하는데 관심이 있는 세 명의 ‘삼물놀이’. 조직과 해체의 연속인 자연의 질서 정연한 무질서 속에서 새로 만나진 사운드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소진영(Jin) X 류현욱
싱잉 메디테이션
음악과 인간 목소리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우리의 가장 원초적인 악기인 목소리를 통해, 태어나면서부터 내재된 소리와 음악을 새롭게 마주합니다. 이 공연을 통해 목소리와 전자 사운드가 결합해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결의 힘을 체험하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Jin So (소진영) 보컬리스트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 진은 버클리 음대에서 보컬 퍼포먼스를 전공했다. 카네기 홀, 하버드 대학, 클럽 파심, 클럽 누블루 등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칼 젱킨스, 타이샨 소레이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함께 했다. 르완다, 헝가리, 영국, 미국 보스턴과 뉴욕, 그리고 서울을 오가며 글로벌한 음악적 시각을 구축해왔다.
한국의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결합한 그녀의 음악은 13개 언어를 통해 재즈, 한국 민속 퓨전, 보컬 즉흥, 보사노바, 팝, R&B, 뮤지컬, 영화 음악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른다. 현재 그녀의 음악적 여정은 영적 풍요로움과 창의적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 사진출처 | 계절감각
류현욱 전자음악가
알고리듬 생성을 통해 고대-전통음악의 소리를 재현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적 변방 야전의 실험적인 환경에서 주로 활동하며, 커뮤니티와 공간에 음악이 울리고 통하도록 돕는다. 활동명 Novoyager으로, <for Various Spiritual Needs> 앨범을 발매 했다.
미디어 아티스트_이민정
불안한 시대 속에서 산사태처럼 밀려오는 기술과 데이터 뒤에 덩그러니 남겨진 인간의 마음을 예술과 서사로 다독일 수 있다고 믿는다. 마음과 기술이 만나는 다양한 지점을 상상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매체(medium)를 고민한다.
미디어아트 시노그래피(Media art Scenography)를 중심으로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아트, Vjing 및 퍼포먼스 등 즐겁고 실험적인 표현에 도전하고 있다. '콜렉티브 민수민정'에서 기획 및 비주얼디렉팅을 맡고있다.
공연 개요
1. 시간 : 24년 12월 31일(화) 7pm - 25년 1월 1일(수) 2am
2. 장소 : 힘의집 (서울 마포구 신촌로20길 12 102호)
3. 가치교환비 :
- All Day ticket 75,000원
1 free drink, tea / 19시 입장 / 40명 한정 - Innercity Support ticket 110,000원
1 bottle drink, tea/ 19시 입장 / 10명 한정 - Countdown ticket 30,000원
1 free drink / 22시 30분 입장 / 50명 한정
4. 사전 유의 사항
- 힘의집은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는 공간입니다.
-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형태의 스타디움입니다. (바닥난방ㅇ)
- 정수기가 있습니다. 개인 컵 지참을 추천합니다.
- 대중교통 추천합니다.(주차x)
- 이벤트 종료 이후 아침 6시까지 힘의집 공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힘의집' 소개
Wellness Community
힘의집은 오늘날 피트니스 문화가 치장하고 있는 복잡한 장식을 하나하나 제거했을 때, 마지막에 남는 가장 원형적인 형태의 운동 문화를 추구합니다. 운동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을 통해 사람과 삶, 자연에 대한 가치를 다루기를 원합니다.
힘의집 '공간' 소개
힘의집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기원한 주르카네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주르카네는 전사들이 힘을 기르고 전투를 준비하는 공간이자, 친절과 겸손,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장소로 기능했습니다. 아랍의 페르시아 침공 당시에는 저항 정신의 상징이 되었으며, 현대까지도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힘의집 주인장 한얼과 김주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이란의 주르카네를 답사하며 그 독특한 돔 구조, 운동 공간, 휴식과 대화를 위한 계단, 음악 연주 공간 등을 경험했습니다. 주르카네는 마을 회관, 체육관, 공연장으로 지역 사회와 밀접히 연결된 공간이었고, 이 전통에 감명을 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바로 힘의집입니다.
'이너시티'
서울을 중심으로 스피리추얼 엑티비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변의 의식에 영향을 많이 받고, 번아웃에 나 자신을 잃어가는 한국 문화에서 자라왔지만, 이제는 직접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문화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눈을 감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내면에 아름다운 도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너시티는 마포구 합정동에서 데일리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명상 센터를, 성북구 정릉동에서 자연 속 리트릿을 즐길 수 리트릿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환불 안내 ]
이벤트/워크샵 프로그램
- 시작 7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액 환불
- 시작 7일에서 5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체 금액에서 취소 수수료 20%를 제한 금액 환불
- 시작 5일에서 4일 전까지 환불 신청 시 : 전체 금액에서 취소 수수료 30%를 제한 금액 환불
- 시작 3일에서 당일까지 환불 신청 시 : 환불 불가
- 하루의 기준은 매일 00:00:00부터 23:59:59까지 입니다.